KBL 출신 맥컬러가 현재 국내에서 시설격리 중이다. 크리스 맥컬러는 최근 리투아니아 리그에서 방출됐다. 교통사고 및 도주, 구단 내부 규율을 어긴 것이 화근. 맥컬러는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이후 구단은 방출을 통보했고 그의 차기 행선지는 아시아 리그가 될 것이라고 리투아니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맥컬러는 지난 2019-2020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활약, 국내 팬들에게는 익숙한 얼굴이다. 올해 1월 23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34경기 출전, 평균 15.5득점 5.4리바운드 1.3블록을 기록했다. 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맥컬러는 좀처럼 KBL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브랜든 브라운의 도움, 국내선수들과의 호흡이 맞아감에 따라 필리핀 리그를 정벌했던 과거의 위력을 KBL에서 과시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일찍 KBL을 떠나야 했던 맥컬러. 하지만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잠시 멈춘 현시점에서 KBL에 컴백할 것이란 단서가 마련됐다. 맥컬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내에서 시설격리 중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는 시설격리 중 나오는 식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내용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려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맥컬러가 시설격리 중이라는 건 아직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는 뜻과 같다. 즉 현재 정식 등록을 맺은 건 아니라는 상황. 그러나 큰 문제가 없다면 맥컬러의 KBL 컴백은 기정사실화된 것과 같다. 세간에 따르면 수도권 팀 중 하나가 맥컬러를 대체 외국선수로 선택했다고 한다. 맥컬러 외에도 현재 2017-2018시즌 KBL을 자신의 발 아래에 뒀던 디온테 버튼의 복귀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물론 100%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DB는 차선책을 둔 상황에서 버튼과의 대화를 유지하고 있다.